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0년 상반기 버킷리스트
    Essay/Thoughts 2019. 12. 29. 21:59

    간략하게 상반기의 버킷리스트만 작성해보았다.

     

     

    일단 상반기만!

     

    1. 일주일에 책 한 권씩 읽기 📓

    일단 이 정도로 타협보았다. 사실 출장갈 일이 많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한 권씩은 읽지 않을까... 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있지만, 내 체력을 너무 믿지 말자. 현재 읽고 싶은 버킷리스트 최상단은 <부의 추월차선>, <호모 데우스>, <마케터의 일>. 컨셉은 추천을 각각 5번은 들은 고전인데 귀찮다고 안 읽은 책들.

     

    장관님... 뼈 맞았어요...

     

    2. 월급 60% 이상 저축하기 💰

    월급 200만원의 직장인 기준으로 50% 저축하면 괜찮다 하니, 그보다 훨씬 더 받는 나는 최소한 60%는 저축해야 하지 않나 싶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한 달에 딱 100만원 이하로 살고 싶은데... 회사 식당이 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현재로서 딱히 지출해야 할 일은 떠오르지 않는다. (아이폰 프로가 조금 탐이 나긴 하는데...)

     

    좋은 적금도 알아봐야 한다

     

    3. 취미 하나 시작하기 🤹🏻‍♀️

     

    가능하면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였으면 좋겠다. 현재 후보로는 1) 테니스 2) 당구 3) 수영이 있음. 장기적으로는 셋 다 할 줄 알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수영! 

     

     

     

    4. 홈페이지 만들기 ⚙️

     

    티스토리도 블로그 처음 시작하기엔 나쁘지 않지만 (수익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훨씬 나은 걸로 알고 있다), 홈페이지의 깔끔한 UI가 매우 탐이 난다. 여러 곳 눈팅을 해보니 Gatsby가 좋을 것 같은데 귀찮아서 좀 미뤄두는 중. 

     

     

     

    5. 브런치 글 연재하기 🖌

     

    딱히 쓸 마땅한 소재가 생각나지 않아 브런치 계정을 방치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평소에 자주 하던 문화 평론 식으로, 해외 드라마나 국내 드라마를 리뷰해볼까 했지만 식상한 데다 나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질 자신도 없다. 회사 업무에 대해 쓰기엔 짬이 안 되고, 차라리 출장 많이 가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각 나라별 업무 스타일'을 분석해보면 어떨까 싶다. 만에 하나 회사에 알려진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소재일 것 같다. 

     

     

     

    6. 면허 따기 🚗

     

    영업사원이 운전 면허가 없다니, 말이 됩니까? 현실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당장 차를 몰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다 옆자리 앉은 차장님의 동공지진을 보게 될 수도...) 어쨌든 1월 안에 따고, 연습은 틈틈히 하도록 하자... 

     

     

     

    7. 주말 스터디 들어가기 🛴

     

    사실 취업을 하기 전부터 이것저것 찜해놨던 주말 스터디는 참 많다. 재테크 스터디도 있었고, 각자 공부할 거를 들고와서 묵묵히 진행하는 스터디도 있었으며, 돌아가면서 간단한 발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터디도 있다. 일단 2월은 직장을 다녀본 후, 스케쥴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들어갈 생각이다. 직장이 판교와 가깝다 보니 판교에서 열리는 스터디를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은 아무리 분위기가 스타트업과 흡사하다 하더라도 결국 대기업 계열사인데, 판교에서 스타트업에 직접 근무하시는 분과 교류하다 보면 얻는 게 많을 것 같다. 성비가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일단 과반수가 남자면 어떤 모임이든 조금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