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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클리핑 #10 (기업)Clippings 2019. 9. 24. 23:49
타고솔루션즈 인수로 드러난 카카오의 전략
카카오모빌리티가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한 것은 보다 빠르게 택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울에서 택시운송가맹사업을 하려면 4000대의 택시(또는 전체 택시의 8%)와 가맹 계약을 맺어야 한다.
https://byline.network/2019/09/17-64/
카카오가 택시업체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했습니다. 타다와의 전면전이 예고되는데요. 국토교통부의 개편방안에 따라 타다가 큰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카카오는 자본력을 이용하여 기존 택시 회사를 인수하는 승부수를 보였습니다. 모빌리티 사업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두산-포스코, 연료전지 시장 ‘맞수’ 되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855
연료전지는(Fuel Cell)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 시스템이다. 발전 시에도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두산과 포스코가 비슷한 시기, 연료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라이벌 구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양사는 연료전지가 갖는 시장 잠재력과 함께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친환경'인데다 경제적인 2차 전지, 그리고 연료 전지가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시장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진입이 늦었던 연료전지의 부상입니다. 포스코와 두산이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두 기업 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전기차의 비중을 5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하죠. 전기차와 함께 전지가 떠오를 수밖에 없고요. 자동차 시장이 정체되면서, 제조업체들이 차량을 대신할 신사업 발굴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그는 단지 달에 가려고 ZOZO를 팔았을까
https://outstanding.kr/zozoceowhy20190923/
경영적으로 반전을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에자와 前CEO가 보유 주식 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부득이하게 진행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에 전통적인 광고 사업과 함께 미래 수익원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가려는 EC사업을 상호 연계해, 라쿠텐이나 아마존 재팬 등에 대항한다는 구상인데요.패션 플랫폼 기업 ZOZO가 야후 재팬에 인수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ZOZO에 입점된 업체들은 당황해하고 있는데요. CEO의 개인적인 미션 때문이라는 해명이 있었지만, 사실상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며 사업이 기울자 자금이 부족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요즘 비슷한 뉴스들을 보며 자금 유동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 이커머스와 포털 사이트의 연계, 야후재팬에는 좋은 소식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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