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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클리핑 #5 (뇌)Clippings 2019. 8. 29. 23:03
1. Can You Make a Lactose Intolerance Disappear?
https://elemental.medium.com/can-you-make-a-lactose-intolerance-disappear-de4f4948d8d
Bacteria in the gut that feed on lactose proliferate when regularly exposed to it, he says, and their proliferation helps the human digestive system handle lactose. (...) “If lactose maldigesters continue to consume lactose regularly, many can become tolerant.”
... the average lactose maldigesters can handle at least 12 grams of lactose, which is roughly the amount in a cup of milk.
avoiding certain foods or nutrients may increase a person’s risk for developing a sensitivity. (...) people who cut foods from their diets may in some cases be opening themselves up to new and unexpected side effects.유당불내증이라고 하죠?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꾸준히 섭취량을 늘리면 소화력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극소수며, 대부분은 5-7살 때 우유 섭취량이 줄면서 발생한다고 하네요. 하루 반 컵의 우유에서 시작했다가, 소화에 무리가 없으면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우유와 마찬가지로 땅콩 알레르기 또한 상당수가 조금씩 섭취를 시작하면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갑자기 특정 음식을 끊게 되면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제가 밀가루를 끊지 않을 이유가 늘었네요. ㅎㅎ
2. You Share Everything With Your Bestie. Even Brain Waves.
https://www.nytimes.com/2018/04/16/science/friendship-brain-health.html
researchers could predict the strength of two people’s social bond based on their brain scans alone.
Our results suggest that friends might be similar in how they pay attention to and process the world around them
people with strong social ties had comparatively low concentrations of fibrinogen, a protein associated with the kind of chronic inflammation thought to be the source of many diseases
people are keenly and automatically aware of how all the players in their social sphere fit together좋은 친구를 보고 '케미가 잘 맞는다'고 하죠? 실제로 단짝 친구는 비슷한 뇌파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텔레비전을 봤을 때 비슷한 타이밍에 특정 뇌 부분이, 동일한 정도로 자극된다고 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뇌 스캔만으로 '앞으로 친해질 사람'과 '친해지지 않을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람은 화학적으로 질병에 취약하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친구는 억지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죠? 인간이 화학적, 생물학적 동물이라는 걸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쓱 보기만 해도 본능적으로 누가 누구랑 친하고, 누가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화학 작용과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인간관계에 있어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3. Your Brain Is Secretly Wired To Resist What You Want Most
https://medium.com/@briaeliza/your-brain-is-secretly-wired-to-resist-what-you-want-most-af6ed450727e
Neurologically, when we get something we really want, we just start to want more. (..) Dopamine, it turns out, is not the chemical that gives you pleasure, it’s the chemical that gives you the pleasure of wanting more.
This is one of the many reasons that we deeply sabotage what we truly want. We know, instinctively, that “arriving” won’t really give us the ability to abstain from life, it will only make us hungrier for more.
... for all the time we spend not having the thing we want, such as a romantic relationship, our brains have to justify and validate our stance in life as a form of self-protection.인간은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폄하하거나, 경멸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간절히 원하던 무언가를 얻게 되었을 때, 모든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신경학적으로) 만족이 아니라 '더한 갈망'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욕망의 사이클을 감당하고 싶지 않거나, 원하던 것이 시시해지는 걸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은 아예 쟁취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를 정당화하기 위해, 서서히 그 대상을 폄하하거나,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기 시작하죠. '도파민'은 만족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한 채로, 욕망대로 솔직하게 사는 것이 모두에게 좀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대신 특정한 대상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그만큼의 실망만 낳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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