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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클리핑 #3 (커리어)Clippings 2019. 8. 27. 00:22
1. 커리어 바꾸기 (Career Pivot)
풀타임으로 그일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믿음을 주는 것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아닌 내가 얼마나 새로운 일을 빨리 배울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이다. 즉 fast learner 의 명성이다. “쟤는 저분야를 조금 아네” 보다 “쟤는 저걸 해도 분명히 빨리 배울꺼야” 라는 명성이 훨씬 효과적이다.
내가 초반에 아는척을 해대면 설마 그것이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보기에는 그저 ‘튀고싶어 애쓰는’ 캐릭터로 보일뿐이다. 이런 캐릭터는 다시말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지고 사회생활에서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신뢰가 안가는 사람들이다.
성공적인 직무 이동 후 공유한 팁입니다. 직무 이동 자체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부서에서의 평판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글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과욕을 내려놓되, 빠르게 피드백을 흡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이네요.
2. Don't manage your time, Manage your energy.
https://medium.com/swlh/dont-manage-your-time-manage-your-energy-e9909f1962b3
High energy? Good mood, feeling confident,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 chest up, smiling, enjoying myself, and doing whatever the fuck I like.
Low energy? Bad mood, sad, afraid of the future, timid, shying away from eye contact, worrying, etc, etc.So it’s not about avoiding hard things. It’s about looking at the results activities have on your mood.
Life is not static. You must adjust your course manually. There’s no autopilot. So always take time every day to reflect and look forward.
Life is tough. So It’s better to be in a good mood to make it easier.
성공적인 시간 전략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신체의 '에너지'를 조절해야 한다는 수필입니다. 높은 에너지란 '좋은 기분, 자신감, 미래에 대한 기대, 가슴을 핀 자세, 미소, 시간을 즐기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낮은 에너지란 반대로, '나쁜 기분, 슬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소심함, 시선 피하기, 걱정하기' 등이겠죠. 아무리 시간을 많이 배분해놔도, 이미 에너지를 고갈한 상태면 당연히 아웃풋 또한 없을 테니 '에너지' 또한 시간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나한테 에너지를 주는 활동을 전략적으로 분석한 후, 그 활동을 의식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3. How to Pick a Career (that actually fits you)
https://waitbutwhy.com/2018/04/picking-career.html
You never stopped to ask yourself whether your own accumulated wisdom actually justifies the level of conviction you feel about that core belief. In a case like this, the yearning is revealed to be an imposter pretending to be an authentic yearning of yours. (...) A robot is what you become when at some point you get the idea in your head that someone else is more qualified to be you than you are.
Wisdom isn’t correlated with knowledge, it’s correlated with being in touch with reality.
The hierarchy is easy to see because it’s revealed in your actions. (...) it’s not necessarily based on what you actually want—it’s based on what you think you want—what you’re in the habit of wanting.
Reframing your next major career decision as a far lower-stakes choice makes the number of options exciting, not stressful.
... becoming a better kindergarten teacher. Until you do, your life will be run by a bunch of primitive, short-sighted 5-year-olds, and your whole shit will suck.
Chasing happiness is an amateur move. Feeling contentment in those times when your choices and your circumstances have combined to pull it off, and knowing you have all that you could ever ask for, is for the wise.올해 읽은 자기계발 글 중 부동의 #1인 글입니다. 굉장히 긴데요, 요약하자면 나의 욕구와 두려움을 무의식에서 끌어내어서 찬찬히 들여다본 후,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을 '꾸준히', '현실적으로' 쫓아가자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가진 욕구 자체는 무수히 많고, 서로 상충되며, 5살짜리 어린애처럼 본능적인 감정들이기에 그들을 통제할 줄 아는 '유치원 선생님'이 되어야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 수 있겠지요. 그냥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면 결과적으로 하기 싫은 것만 하며 사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욕구 자체의 크기는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습관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주입한 것은 아닌지, 두려움 때문에 생긴 방어본능은 아닌지 찬찬히 생각해봐야겠죠.
나 자신을 안 다음에는 구체적인 커리어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요. 과거와 다르게 모든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타고난 재능' 또는 '운'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믿는 것은 그저 게으른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아지는 속도', 그리고 '꾸준함'이라고 하네요. 일단 단기적인 목표를 정한 후, 내가 발전하는 속도, 그리고 나의 에너지를 냉정하게 파악해서 적절히 인생의 우선순위를 분별하는 것이 성숙한 어른이겠죠. 아니면 그저 사는 대로 살며 로또를 기다리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행복'을 쫓는 것은 아마추어들만 하는 짓이며, 내가 인생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다는 '만족감'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성숙한 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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